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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노드라마로 무대 오르는 김문홍 극작가, 이성규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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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홍(접속지 IP : 125.184.181.162)

작성일
 17-05-24 오후 10:53:49
 
''''연기만 안해본'''' 부산 연극계 양대 거목, 배우 됐다

모노드라마로 무대 오르는 김문홍 극작가·이성규 연출가

예술가의 자전적 고백 시리즈Ⅰ,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액터스소극장

•국제신문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이성규 ''''지하 생활자의 수기''''


- 명작 탄생을 꿈꾸는 극장 대표의 분투와 무력감, 베케트의 1인극 바탕으로 각색

# 김문홍 ''''나는 저항한다 고로 존재한다''''

- 사회 참여적 비평가의 삶, 부산 연극계 권력향한 일침, 고생하는 아내…자전적 스토리


오는 31일~다음 달 3일 액터스소극장(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각각 모노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를 펼치는 연극평론가 겸 극작가 김문홍(왼쪽) 씨와 연출가 이성규 부두연극단 대표.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후련하게 털고 새로 시작하는 계기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우리 이런 생각하고 산다''''며 알리고도 싶었고요.(웃음) 모노드라마 양식을 빌려 부산 연극계에 말을 거는 거죠. 많이 떨리고 부끄럽지만, 이젠 말할 때인 것 같기도 합니다"

부산 연극계 중진이자 현역인 두 사람이 모노드라마(1인극)로 무대에 오른다. 분명히 ''''뜻밖의 무대''''다. 연극계에선 ''''관심과 의심''''의 시선이 이들에게 한껏 쏠렸다. 연기는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연출가와 평론가가 무대에 서기 때문이다. 김문홍(72) 극작가 겸 연극평론가, 이성규(67) 부두연극단 연출가 겸 액터스소극장 대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액터스소극장(수영구 남천동)에서 ''''예술가의 자전적 고백 시리즈 1-극작가 김문홍과 연출가 이성규의 고백''''을 공연한다. 각자 30분씩 공연하고, 30분간 관객과 대화를 진행한다.



이성규(왼쪽), 김문홍
두 사람은 부산 연극계 한복판을 지켜온 연극인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부산 연극을 지켜왔고, 선배 세대가 된 뒤에도 평론가와 연출가로서 부산 연극에 대한 관심과 격려, 질책을 내려놓지 않았다. 나태함을 경계하고 꾸준히 작업하는 자세로 후배들에게 언제나 큰 자극을 준다. 자신을 온전히 내보이는 이번 자전적 모노드라마 공연 결정은, 이들의 식지 않는 연극 열정을 드러낸다.

극본은 두 사람이 각각 직접 썼다. 김문홍 평론가의 이야기 ''''나는 저항한다 고로 존재한다''''에는 자신이 SNS에 비평을 올렸다가 연출가에게서 항의받는 장면, 필화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겪었던 기억, 문학 하는 남편 만나 고생한 아내 이야기, 부산연극계 권력을 향한 일침 등 내면의 솔직한 이야기가 그대로 담겼다.

이성규 연출가는 사무엘 베케트의 1인극 ''''마지막 테이프''''를 바탕으로 ''''지하 생활자의 수기''''를 썼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지만 허구도 곁들였다. 일생의 명작을 만들어 보겠다는 극장 대표의 꿈과 평소 느꼈던 실패감·무력감이 솔직하게 담겼다. 두 사람은 "평소 토로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작품에 많이 넣었다. 쓰면서 후련하고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온갖 못나고 부끄러운 감정이 그대로 있다. 하지만 이제는 말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고 시원하게 웃었다.

이들의 모노드라마는 시리즈의 시작이다. ''''예술가의 자전적 고백''''은 이어진다. 2탄은 발레안무가 김옥련, 마임이스트 방도용으로 이어진다. 배우 박찬영 양지웅 박지영, 동시인 김자미 씨가 앞으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예술가이지만, 무대에서 목소리로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는 게 익숙하지 않은 이도 많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온전하고 명쾌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연극을 통해 이들은 또 한 번 스스로 살피는 계기를 가질 것이라고 이 공연을 기획한 두 사람은 설명했다.

''''부끄럽다''''고 몇 번이나 말하는 이들의 가장 큰 걱정은 연기력. 후배 연극인들도 많이 보러 올 텐데 걱정이라는 얘기다. "연출자, 평론가로 배우들 연기 지독하게 지적했는데 얼마나 비웃을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허허"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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