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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3인극으로 꽉찬 무대… 작지만 강한 연극 페스티벌

등록일 : 2020-08-03 조회수 : 230 작성자 : 관리자

2~3인극으로 꽉찬 무대… 작지만 강한 연극 페스티벌

30일부터 제3회 작강연극제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제3회 작강연극제 무대에 오르는 극단 사계의 ‘잘자요, 엄마’. 극단 사계 제공

제3회 작강연극제 무대에 오르는 극단 사계의 ‘잘자요, 엄마’. 극단 사계 제공
 

소극장을 꽉 채우는 배우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연극 무대가 관객을 기다린다.

바로 30일부터 막을 올리는 ‘제3회 작강(작지만 강한)연극제’다. 이 연극제는 배우 2~3인이 소극장 무대에서 뜨거운 열정을 쏟아 내는 연극 페스티벌이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이 창작극, 번역극, 명작의 재해석 등 다양한 연극 스타일을 보여 주는 밀도 있는 무대로 시민에게 연극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극제이기도 하다.

올해 작강연극제에는 극단 사계 ‘잘자요, 엄마’ 극단 에저또 ‘페르소나’ 극단 아이컨텍 ‘룸메이트’ 공연 예술 전위 ‘고모령에 달 지고’ 극단 따뜻한사람 ‘하녀들’ 극단 드렁큰씨어터 ‘최저인간’ 극단 자유바다 ‘나의 정원’ 등 총 7편이 무대에 오르며 내달 16일까지 각 극단 작품이 릴레이로 공연을 이어 간다.

작강연극제 김병철 예술감독은 “2~3인극 페스티벌이라는 것이 작강연극제의 가장 중요한 색깔이다. 올해는 신진, 중견, 원로팀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연극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연극의 근본적인 힘을 보여 주는 동시에 소극장 연극의 다양한 재미를 느끼게 할 행사가 될 올해 작강연극제의 문을 여는 첫 작품은 극단 사계의 ‘잘자요, 엄마’다. 미국 극작가 마샤 노먼의 작품으로 자살하려는 딸 제시와 이를 막으려는 엄마 델마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단 사계의 김만중 연출가는 “자살이라는 거대한 화두를 놓고 엄마와 딸이 보이는 심리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춰 연출했다. 서로 사랑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대화와 의사소통의 단절을 겪는 모녀.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의 감정만을 강요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김 연출가는 “소극장에서 보는 아주 작은 드라마로 각 연출가의 색깔을 다양하게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극단 사계의 ‘잘자요, 엄마’는 잔잔하면서 가슴 아픈 가족 드라마로 ‘우울한 블루’ 같은 색깔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극단 사계 ‘잘자요, 엄마’=30일부터 8월 1일까지 나다소극장.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5시 공연. 오금아 기자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7281815314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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