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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 연극배우 이돈희 씨 별세

등록일 : 2021-02-02 조회수 : 76 작성자 : 관리자

부산 연극배우 이돈희 씨 별세

1977년 데뷔, 40년 넘는 세월 무대 지켜
‘무엇이 될고하니’ ‘고래섬’ ‘太子햄릿’ 출연
동래야류 이수자로 전통 춤판서도 활약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고 이돈희 연극배우. 

고 이돈희 연극배우.

40년 넘는 세월 동안 부산의 무대를 지켜온 연극배우 이돈희 씨가 세상을 떠났다.

고 이돈희 배우는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을 하던 중 지난 28일 오후 10시 28분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1977년 ‘딸들 자유연애를 구가하다’라는 작품으로 데뷔했다. 이후 ‘유리동물원’ ‘너도 먹고 물러나라’ ‘무엇이 될고하니’ ‘가출기’ ‘화무십일홍’ ‘늙은 도둑 이야기’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읍니다’ ‘파우스트’ ‘리어왕’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太子햄릿’ ‘고래섬’ ‘고도를 기다리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연극 ‘무엇이 될고하니’로 1996년 일본 도쿄 국제 대세기말 연극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고래섬’이라는 작품으로 일본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야마구치, 도쿄 신주쿠 등에서 공연을 했다.

고인은 1992년 부산연극연기자협회 올해의 남자연기상, 1995년 제13회 부산연극제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2015년 부산시립극단에서 정년 퇴직했다. 2017년에는 자신을 연극으로 이끈 고 김경화 선생 추모공연 ‘산 너머 개똥아’의 연출과 주연을 맡기도 했다.

고인은 1980년대에 부산시립무용단과 경남도립무용단에서 활동한 전통 춤꾼이기도 하다. 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이수자로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전수회장을 역임했고 2020년까지 전통 춤판 무대에 올랐다. 또한 ‘쓰리 썸머 나잇’ ‘심장이 뛰네’ 등 두 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고인의 마지막 무대는 지난해 11월 부산시립극단 제68회 정기공연 ‘체홉의 이야기’이다. 이후 뇌출혈로 쓰러졌고, 12월 긴급 수술을 받고 한 달 이상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을 모으며 고인의 쾌유를 기도했던 부산연극협회 회원 등 연극인들은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한편 고 이돈희 배우의 장례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한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문객을 받지 않고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31일 경남 창원시 마산화장장.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1301557465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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